- 프롤로그
- 첫째, 왜 전자책인가?
- 둘째, 왜 글쓰기가 아니라 책쓰기인가?
- 셋째, 어떤 글이 가치가 있어 팔리는가?
- -넷째, 글감은 어떻게 확보하는가?
- 다섯째, 전자책은 어떻게 기획하는가?
- 여섯째, 잘 팔리는 전자책 분야는 무엇인가?
- 일곱째, 문장을 어떻게 쓸 것인가?
- 여덟째, 어떻게 기획을 돈으로 바꿀 것인가?
- 아홉째, 전자책 혼자서 편집 수 있을까?
- 마지막 열번째, 한 달에 몇 권을 쓸 수 있을까?
- 에필로그.
종이책의 시대는 갔다, 혹은 가고 있다
종이책을 읽던 분들은 전자책을 읽는 데 어색함을 느낍니다.
누가 전자책을 읽지..에 더 나아가
누가 전자책을 돈 주고 사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는 아직 종이책이 편하고,
종이책이 더 책답게 느껴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책도 내보고, 전자책도 내보고
다른 사람의 종이책도 내보고, 다른 사람의 전자책도
내본 제 경험을 들어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 판매는 앞으로 더 줄어들 것입니다.
인세 수익을 원한다면, 전자책으로 빨리 넘어가자.
그 이유는 공급의 생태계가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종이책을 어렵지 않게 낼 수 있고, 심지어 원한다면 누구나 종이책을 마구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돈이 좀 들긴 합니다)
그러면 지식소비자인 '찐독자'들 입장에서는 한 권의 종이책을 구입할 때, 내가 선택한 책에 내가 원하는 지식이 들어있지 않을 수 있는 리스크를 점점 더 감수해야 합니다.
책 값이 2만원에 육박하는데, 그 책에 별 내용이 없어 실망했거나 바로 중고책 서점에 판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종이책 신간은 거르겠다
그러니 지식의 욕구가 갈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종이책의 물성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이제 갔거나 최소한 지금 급격히 저물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은 책의 종말을 뜻하는 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지식을 갈구하는 욕망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고, 누군가는 더 앞서 나가 자신의 생각을 벼리고 벼려 이런 지식을 계속해서 생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자책은, 구독과 대여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지식의 정수를 선택적으로 소비할수 있기 때문에 지식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선택한 책에 결제하기 전에 미리 일부를 대여해서 보거나, 아니면 일부 내용만 결제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종이책에서처럼 책 구매후 실망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
그러니 지금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훨씬 더 구매가 잘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내 책을 쉽게 내는 도구로써 전자책이 각광받았습니다만, 이것은 먼지만 앉은 종이책 더미에 한 권을 더 얹는 것에 불과하듯, 전자책도, 온라인 트래픽에 휩쓸려 서버 부하만 일으키는 분리수거 대상이 많습니다.
팔리지 않는 책은 읽히지 않고,
읽히지 않는 책은,
작가의 추억으로만 남습니다.
독자에게 읽힌다는 것은 내 전자책이 팔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팔리는 전자책을 쓰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독자들이 무엇을 읽고 싶어하고, 어떤 기획을 책으로 만들어낼 지 공부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수십여 권의 전자책을 어떻게 기획하고, 판매하고, 인세 자동화 수익과 연결시켰는지 그 핵심 노하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커피 한 잔 값이 5천원에 육박하는 시대, 전자책 인세 수익의 정수를 전하는 이 책에서 여러분은 구입한 돈 이상의 값어치를 느끼실 겁니다.
다양한 필력을 가진 출판 마케터. 현재 1인 출판사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수익 콘텐츠를 왕성하게 집필 중이다. 북온더문을 통해 전자책 저자 양성과정인 '무한인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